2013년도 농촌개발 읍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으로 가곡면소재지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13~2016년 국비 49억원, 지방비 21억원 등 모두 70억원을 투입해 아름다운 남한강 살기 좋은 가곡생태거점을 만들어 가게 된다.

읍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농촌 소재지 마을의 경관개선, 생활환경정비 및 소득기반 확충 등을 통해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농촌 정주공간을 조성하여 농촌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으며 농촌사회의 유지와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남한강 수계의 가곡면소재지는 소백산자락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외부유입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남한강 고운골 생태공원 조성사업으로 쾌적한 관광인프라가 조성돼 정주기능과 관광기능이 융합된 가곡면 생태거점지역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가곡면소재지 주민과 군 관계자는 내년도 추진할 읍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가곡면소재지가 갖고 있는 발전 잠재력을 더욱 확대발전시키는 한편 부족했던 정주기능 분야를 보강하는 예비계획을 수립해 내년도 사업의 기초를 마련했다.

종합정비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기초생활 기반확충, 지역소득 증대, 지역경관 개선, 지역역량 강화 분야로 나눠진다.

기초생활 기반확충 분야에는 가곡복지회관 리모델링, 게이트볼장 리모델링, 남한강 수변산책로 조성, 쉼터 및 주차장 조성, 야외 체육시설 확충 사업이 추진된다.

또 지역경관개선사업으로는 고운골 생태거리 조성과 경관수목식재사업이 추진된다.

고운골 생태거리조성은 사평1리 남한강로 1500m 구간에 대해 전신주 지중화, 인도확충, 보도정비와 함께 저지대 상습침수 예방을 위한 측구 개설사업이 펼쳐진다.

경관수목식재는 사평 5~7길에 대한 경관수목 100주를 식재해 생태공원과 향기나라를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하게 된다.

아울러 사업을 주도해 나갈 지역 주체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주민교육을 비롯해 홍보마케팅, 컨설팅, 경영지원 사업 등이 추진된다.

<단양/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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