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현장 방문…노인 복지 프로그램 체험

이시종 충북지사가 26일 중소기업과 경로당을 돌아보는 등 민생체험에 나섰다.

이 지사는 이날 만두로 유명한 청원군 북이면 대율리 (주)아하식품을 방문, 소규모 제조업체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아하식품은 만두와 떡, 양념장 등을 제조하는 식품업체로 2005년 5월부터 제품 생산에 들어가 삼성테스코와 육군?공군 복지단, (주)농심 등에 만두를 공급하고 있다. 2009년 8월부터는 캐나다 수출을 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기술평가보증기업(벤처기업)에 선정된 회사다.

이 지사는 "브랜드가 전국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등 이름을 잘 지어 성공예감이 든다"며 "앞으로 메뉴 다양화 등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해 지역경제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진천군 양촌 경로당을 찾아 '9988 행복나누미'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웃음치료, 건강체조와 리본공예 등 프로그램을 직접 따라하며 노인 입장에서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참여 노인들의 의견을 듣는 등 꼼꼼히 내용을 체크했다.

행복나누미 사업은 충북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하는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각 시군에 배치된 70여명의 행복나누미가 소외지역 경로당을 중심으로 1200여 경로당을 순회하며 진행하고 있다.

이 지사는 경로당 방문에 앞서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 노인지도자 대학 수강생 60여명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행복나누미 여가복지 프로그램과 도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듣기도 했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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