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알프스’라 일컫는 청양 칠갑산이 앞으로 에코힐링(자연치유)의 명소로 각광 받게된다.

청양군은 충남도의 ‘솔바람길’ 공모사업에 선정된 ‘칠갑산 솔바람길 조성사업’ 준공을 눈앞에 두고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

2억7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는 칠갑산 솔바람길은 칠갑산의 주요 등산로인 산장로-사찰로-장곡로간 총연장 17.7㎞로 12월 초 준공 예정이다.

군은 칠갑산을 트레킹코스로 조성,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하고, 야간에도 산책이 가능하도록 차별화해 조성하고 있다.

특히 등산객의 안전에 중점을 둬 추락사고 위험구간에는 데크와 안전로프 등이 설치됐으며, 등산객의 편의 위해 평상, 통나무의자, 연식의자 등을 설치했고, 등산 중 재미를 위해 곳곳에 스토리텔링 게시판도 세워놓았다.

이석화 청양군수는 지난 27일 칠갑산 일대를 찾아 관계자들에게 “칠갑산이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명품 솔바람길로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청양/박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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