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륭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사장(57·사진)은 지난달 30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주)명정보기술을 방문해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명정보기술 이명재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기술 및 가격 경쟁력 확보에 노력한 결과 올해 수출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환율하락으로 수익성 증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지속적 수출확대를 위해 충분한 제품구입자금과 생산자금 확보가 절실하다”고 지원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조계륭 사장은 환율 하락에 따라 가중되는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공감하며, “충북지사를 통해 환리스크 관리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지속적 수출 성장에 필수적인 원활한 금융조달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지원을 약속하였다.
명정보기술은 1991년 설립된 데이터복구, HDD 유통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경기침체, 컴퓨터산업 장기불황 등 어려운 수출 환경속에서도 최근 태국, 싱가포르 등지로 빠른 수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K-sure는 초단기 수출촉진을 위해 도입한 ‘전방위 총력지원 Action Plan’시행을 올해 말까지로 연장한 바 있으며, 충북지사의 무역보험 지원실적은 지난해 대비 약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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