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6개소 2456세대… 보기 흉하고 정주권 악영향

진천군내 산재한 공동주택 부도사업장이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정주권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관내 공동주택 부도사업장은 6개소 2456세대에 이르고 있다.

덕산면 용몽리에 위치한 A아파트는 지난 1998년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후 공정율 2%에 머무르고 있고 진천읍 신정리 B아파트, 광혜원면 죽현리 C아파트, 덕산면 용몽리 D아파트, 광혜원면 광혜원리 E아파트, 덕산면 용몽리 F아파트 등도 적게는 수년에서 많게는 십수년 까지 공사가 멈춰있다.

이들 부도사업장이 도시미관은 물론 주민안전에 위협요소가 되는 등 사회적 문제를 야기시킴에 따라 공사재개를 위한 행정적 지원과 함께 특단의 대안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부도사업장 일부에서 공사를 재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안전점검은 물론 부도사업장 주변관리를 철저히 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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