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종 로열티 절감 등 기대

충북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장미와 뽕나무 3개 신품종이 내년부터 농가에 보급된다.

도농기원은 12일 대학교수, 종자관련 전문가 등 9명으로 구성된 종자위원회를 열고 장미 '피오레'와 '누리', 뽕나무 '청수' 등 3개 품종을 2013년부터 통상실시 하기로 결정했다.

장미 '피오레'는 진한 핑크색으로 꽃잎수가 일반장미보다 많고, '누리'는 순백색 품종으로 수확량이 일반장미보다 월등하다고 도농기원은 설명했다. 도농기원 잠사시험장이 육성한 뽕나무 신품종 '청수'는 2년차부터 오디 생산이 가능하며, 일반 오디보다 높은 당도와 긴 수확기간을 자랑한다.

3품종의 통상실시권은 2500만원 정도로 예상돼 도 세수증대와 함께 품종 로열티 절감에 따른 농가경쟁력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품종은 올해 통상실시권 처분 공고와 계약체결을 거쳐 내년 3월부터 농가에 본격 보급될 예정이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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