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이 본격화된다.

시는 17일 소회의실에서 김재관 쉐마미술관 관장, 김택상 청주대 교수 등 12명을 시립미술관 건립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시공사가 참석한 가운데 사업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자문위원들은 미술관의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 시민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구성할 것, 시민 전시공간을 할애하고 관람자 편의공간 구성에 신경 쓸 것, 인근 도서관·충혼탑·사직단 공원과 연계할 것 등을 건립 방향으로 제시했다.

시는 2014년까지 국비 등 48억1900만원을 들여 흥덕구 사직동 옛 KBS 건물을 개축하는 방법으로 시립미술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립미술관은 전시실, 갤러리, 스튜디오, 세미나실,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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