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교통량 4000만대… 10주년 이벤트 ‘풍성’

대한민국 산업·관광의 중심으로 연간 약 4000만대의 교통요충지로서 대동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천안논산고속도로가 오는 23일 개통 10주년을 맞이해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는 올해 개최됐던 세계적인 행사 여수세계박람회에서 엑스포로 가는 가장 빠른 길로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 11월 세종시 연결도로가 개통되면서 수도권과 세종시를 이어주는 가장 신속한 경제고속도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천안논산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를 연결, 남이IC 회덕JC의 정체를 해소하고 백제의 고도인 공주·부여 및 충남 중부권 개발을 촉진하는 주요 간선망의 주축으로 건설됐다.
대전-당진고속도로와 공주-서천고속도로의 접속을 통해 서해안을 빠르게 연결하는가 하면, 순천-완주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남해안도 직통으로 연결하는 명실상부한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이 되고 있다.
또한 천안논산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교통량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개통초 1000만대를 조금 넘던 교통량이 최근에는 연간 약 4000만대에 이르고 있다.
향후 정부기관의 세종시 이전, 익산 일반산업단지 연결도로 및 국도 43호선 신설 등 연계도로망의 확충이 예견됨에 따라 교통량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02년 개통이후 천안논산고속도로는 중증장애인 복지시설인 우리복지원에 정기적인 봉사활동 및 후원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사회 축제 홍보, 농촌지역 도서기증 등 사회기여 활동과 고속도로 교통사고 유자녀를 위한 장학재단 기부금 지원 등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는 개통 10주년을 맞이해 고객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이벤트를 벌인다. 이벤트는 고속도로 이용 중 영업소에서 제공하는 개통 10년 경품 응모권을 작성해 사무실이나 휴게소 종합안내소에 제출하면 21일 추첨을 통해 네비게이션 차량용 블랙박스 등 다양하고 푸짐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천안논산고속도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연간 약 4000만대가 이용하는 중추적인 고속도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랑을 베풀어준 고객들께 보답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공주/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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