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독점 수입·판매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의 매출이 최근 5년간 배가 훨씬 넘게 급증해 올해 35조원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2007년에 14조2608억원을 기록한 매출이 5년만인 올해 무려 35조4994억원(연결 기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각 증권사가 발표한 연말기준 실적 예상치의 평균값이다.
같은 기간에 영업이익은 2007년 6335억원에서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1조182억원까지 늘어났고 올해는 1조2331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가스공사의 매출 규모는 금융권을 제외한 국내 공기업 중에서 한국전력에 이어 두 번째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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