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이 드라마 마지막 회는 전국 기준 5.9%, 수도권 기준 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 방송된 27회는 이야기를 마무리하지 못한 채 끝이 났다. 종영 결정 후 추가 녹화가 이뤄지지 않아 기존 녹화분이 그대로 전파를 탔기 때문이다.
전날 종영한 MBC ‘놀러와’처럼 제작진은 마지막 장면에서 ‘지금까지 ‘엄마가 뭐길래’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란 자막으로 시청자에게 인사를 대신했다.
지난 10월9일 첫선을 보인 ‘엄마가 뭐길래’는 당초 100회 이상으로 내년 봄까지 방송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평균 시청률이 5~6%대에 머물면서 이달 초 조기 종영이 결정됐다.
이 과정에서 MBC 측이 출연진 및 제작진과 충분한 논의 없이 전격적으로 종영을 결정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월화드라마 가운데 MBC ‘마의’가 자체 최고 시청률인 19.1%(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KBS 2TV ‘학교 2013’이 12.9%로 뒤를 이었고, SBS ‘드라마의 제왕’은 6.9%였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업체 TNmS 기준으로 ‘엄마가 뭐길래’는 6.4%, ‘마의’ 20.2%, ‘학교 2013’ 14.8%, ‘드라마의 제왕’은 7.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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