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세종시 이전 따른 신 수도권 시대 중심 도약" 비전


2일 오전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3년 시무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 등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2일 "올해 충북 역사상 가장 큰 변화의 물결이 밀려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열린 2013 시무식에서 "중앙부처 세종시 이전과 함께 충북이 신 수도권시대의 중심으로 본격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충혼탑 참배에 이어 도청 대회의실에서 시무식을 가진 이 지사는 통합 청주시 특례법과 2013년 정부예산에 충북 40개 사업이 최종 증액돼 국회통과된 것에 대해 "새해 첫 날 충북의 두 개의 낭보가 전해졌다"고 말했다.

특히 무상급식 관련 예산증액에 대해 "무상급식이 중단 없이 지속되는 제도적 근거를 충북 주도로 마련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를 신 수도권 중심으로 우뚝 서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충북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2의 충북경제 신화'를 만들어나갈 것과 '찾아가는 평생복지'를 충북형 복지브랜드로 키워나갈 뜻을 밝혔다.

이 지사는 조동화 시인의 시를 인용해 "도민 한 사람의 힘은 작지만 160만 도민이 함께하면 위대한 힘을 발휘한다"며 "화동세중(和同世中)의 도정 추진에 다 같이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도청합창단이 도립예술단의 연주에 맞춰 '희망의 나라로'를 불렀으며, 이 지사와 간부들은 참석 직원들과 신년 덕담과 함께 도정 추진의 각오를 다졌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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