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도축 규모 최다 기록

 

 

음성군 삼성면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의 지난해 소 도축 규모가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축산물공판에 따르면 국내 최대 축산물 도매시장인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지난해 도축한 소는 10만7361마리로, 서울 송파구 가락동 때 세운 10만889마리의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밝혔다.

음성축산물공판장은 가락동에서 음성으로 이전한 지 2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기록을 세워 짧은 기간에 전국 축산물 유통 중심지의 입지를 굳혔다.

음성축산물공판장은 6만196㎡의 터에 지상 1층, 지상 3층, 건축 전체면적 3만73㎡ 규모로 건립, 2011년 3월 도축과 공판 업무를 시작했다.

이곳은 전국 한우 도축량의 20%로 1위를 차지해 국내 축산물 가격 형성과 수급 조절 역할을 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011년 음성축산물공판장을 전국 최초 거점 도축장으로 선정했다.

<음성/서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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