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대전과 충남·세종지역의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전세임대주택 280가구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학생이 학교 인근에 거주할 주택을 물색하면 LH에서 주택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하고 나서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공급물량은 대전 120가구, 충남(세종시 포함) 160가구 등 모두 280가구다.

공급일정은 오는 15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고 입주희망자 신청을 받아 2월 중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입주자격은 해당 대학소재지 외의 타 시·군 출신 대학 재학생(입학 및 복학예정자 포함)이며, 소득수준 등을 고려해 입주 순위가 정해진다.

임대조건은 지원한도액(대전·세종 5000만원, 충남 4000만원) 안의 범위에서 계약 시 입주자가 임대보증금(1·2순위 100만원, 3순위 200만원)을 내고, 임대보증금을 제외한 금액의 연 2%(1·2순위) 또는 연 3%(3순위) 이자 해당액의 월 임대료를 입주자가 부담한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 2회까지 재계약(2년 단위)이 가능하다.

올해는 공급물량의 30%를 공동거주자(2인 이상 3인 이내 거주)에게 별도로 공급, 더욱 많은 학생에게 입주기회를 준다.

신청은 LH 홈페이지(http://www.lh.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42-470-0804)나 전·월세 지원센터(1577-3399)로 하면 된다.<대전/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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