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승강장 등 14종 디자인등록 출원

공주시가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버스승강장 등 14종에 대한 디자인 등록 출원을 마치고 이를 적극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공주시 공공시설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정, 시행에 들어갔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가이드 라인 제정은 시의 여건이나 정체성이 결여된 채 다양한 형태 및 색채로 설치되는 공공시설물들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제정된 가이드라인은 공주시 공공디자인에 대한 비전과 이를 이루기 위한 기본 원칙, 공공시설물의 형태·재질·색채·설치 등에 관해 구체적인 사항들이 명시되어 있어 디자인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가이드라인을 기초로 올해부터 도심 곳곳에 불필요하거나 교체가 필요한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정비,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도시 경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특히, 버스승강장 및 표지판을 일제 정비하고 시내버스 1~2대를 시범 도색 후 시민의견을 수렴, 전체도색을 실시할 예정이다.

노평종 도시재생과장은 “앞으로 이번 가이드 라인에 규정된 공공시설물에 대한 디자인 원칙과 구체적인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적용 하겠다”며 “이를 통해 보행 환경은 물론 도시미관을 크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주/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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