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반도체 분야 기업, 매출액·고용인원↑

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가 2012년 기술지원사업 만족도 조사결과 평균 93.1점을 받아 고객서비스 수준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결과는 충북TP가 외부기관에 의뢰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지역전략산업육성사업’ 중 반도체와 바이오 분야 수혜기업 162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으로, 기업별 만족도 조사와 성과분석을 통해 향후 지원사업의 개선·서비스 증대를 위해 실시했다.

충북TP 바이오센터로부터 기술고도화 지원사업을 받은 92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별 성과를 분석한 결과, ‘기술개발지원’에 대한 유용성과 ‘성과성’ 점수가 각각 94.7점과 93.7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오 분야 응답기업 전체 매출액을 비교한 결과 2011년 전체 매출액 3조5208억원에서 3조8696억원으로 증가됐고, 평균매출액도 329억원에서 379억원으로 9.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의 전체 수출액은 2011년 대비 8% 증가한 4021억원으로 집계됐다.

고용인원은 2011년 6759명에서 3% 증가한 6961명으로 조사됐다. 업체별 평균 고용인원도 2011년 67.6명에서 지난해 68.2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분야의 경우 차세대반도체센터로부터 기술지원을 받은 7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만족도는 92.3점이다.

이들 기업의 매출액을 비교한 결과 2011년 8156억원에서 지난해 9450억원으로 15.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액도 10.6% 증가한 3412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도체기업의 고용인원은 2011년 49.9명에서 2012년 57.8명으로 15.8% 증가한 것으로 분석 됐으며, 지난해 추가 고용 인력은 7.9명으로 2011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충북 반도체기업이 충북TP로부터 지원받은 기술지원 유형은 분석·제작지원, 고가시험분석, 신상품개발·시제품제작 지원, 품질관리보증지원, 정보·관리지원, 생산혁신관리지도·컨설팅지도, 특허·인증지원 순으로 조사됐다.

충북TP 남창현 원장은 “서비스 만족도 향상의 본질은 기업경쟁력 향상에 있다”며 “기술기반 기업들이 충북TP를 디딤돌로 지속성장해 지역경제 활성화·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게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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