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마을아파트 입주자들이 28일 정부 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관리감독기관이
나서서 아파트 하자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련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세종시 첫마을아파트 입주자들이 건물 하자를 문제 삼으며 관련자들의 처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입주자 80여명은 28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시행사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건물 하자로 인한 주민 불편에 무성의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국토해양부, 행복도시건설청 등 관리감독기관이 나서 철저한 조사와 함께 관련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결로현상, 냉방기 환기문제, 창호 단열문제 등이 끊이지 않아 주민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며 "시행사, 시공사, 입주민이 참여하는 대책기구를 만들어 근본적인 원인 규명과 문제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소병로 LH 건설관리처장은 "하자 보수와 관련해 입주자들과 협의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겨울철 결로현상은 2월 안으로 전문기관에 조사를 맡겨 빠른 시일 안에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세종/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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