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178억원 투자…국내 첫 와인연구소 건설
이시종 지사 영동서 도정설명회

 

충북 영동이 ‘웰빙·휴양도시’로 거듭난다.

이시종 지사는 28일 영동군청에서 도정설명회를 열어 “2023년까지 1조178억원을 투자해 누구나 찾고 싶은 웰빙·휴양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영동은 철도·고속도로·국도가 관통하는 교통의 요충지면서 물한계곡과 송호관광지, 영국사 등 천혜의 관광자원이 풍부해 웰빙·휴양도시로서의 발전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 지정과 함께 와인과 국악, 관광을 테마로 연관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 지정에 따른 와인테마타운과 늘머니과일랜드 조성 등에 419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과학영농특화지구’의 생명농업 거점지구 육성에 340억원을 지원하고, 2단계 균형발전 전략사업으로 추진하는 국악체험과 와인명품화 사업에 203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내년까지 58억을 들여 영동읍 매천리 일원 5만㎡에 국내 첫 와인연구소를 짓고, 양강면 산막리 일원에는 매장자원인 ‘일라이트’를 활용한 ‘웰니스 단지’를 만든다.

이 단지는 현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된 상태여서 새 정부 지원 가능성도 크다.

영동산업단지와 황간물류단지 조성, 도로개설 등에도 5384억원이 투입된다.

이 지사는 “영동~보은의 국도 19호선이 포함된 충청내륙고속화도로를 조기 건설하고 정부의 백두대간 개발 구상에 맞춰 문화·관광자원을 연결한 신성장 동력축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영동읍 동정리 군 계획도로 조기건설과 도시가스 확대 공급 등을 건의 받고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영동/손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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