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 동시간대 시청률 1위

 

 

 

 

MBC는 중국 후난위성TV가 방송하는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프로그램 포맷에 이어 조명기술도 수출했다고 31일 밝혔다.

MBC는 “후난위성TV는 당초 중국판 ‘나는 가수다’의 2회까지였던 MBC 조명감독의 기술지원을 12회 전편으로 확대해줄 것으로 요청했다”며 “이에 따라 최근 후난위성TV와 조명자문료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MBC 디지털 기술의 인적자원 해외수출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후난위성TV에서는 이미 지급한 2만2000달러의 기술지원료에 더하여 6만달러의 기술지원료를 추가해 총 8만2000달러의 조명 기술지원료를 본사에 지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MBC는 지난해 10월 후난위성TV에 ‘나는 가수다’의 프로그램 포맷을 수출했다.

중국판 ‘나는 가수다’는 지난 18일과 25일 1, 2회 방송에서 각각 시청률 1.06%와 1.82%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고 MBC가 전했다.

MBC는 “인구가 14억 명에 이르고 영토가 넓은 중국에서는 TV 채널이 수천 개에 달해 시청률 1%만 넘어도 대성공한 작품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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