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 12개 시·군 가운데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평가받은 증평군이 ‘안전한 증평 건설’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충북발전연구원이 지난달 29일 도내 시·군의 재해발생 횟수와 피해액, 1회 발생 피해액을 기준으로 한 재해위험도 평가를 발표해 결과, 군은 도내 유일하게 지역안전도 ‘나’ 등급을 받아 재해로부터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안전문화 활성화와 재난위험지구 정비 등을 통한 안전한 증평 건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범군민 안전문화 의식을 높이고 생활 주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달 4일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열고, 20여명의 안전 모니터를 운영해 안전 위해 요소를 없애기로 했다.

또 5월 중에는 11개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안전한국 훈련을 개최하고 4000만원을 들여 주민 보행 환경 개선사업으로 야간 취약지구 50곳을 선정해 가로등과 보안등을 신설하고, 가로등 3400여 곳을 관리해 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자연재해 피해를 예방키 위해 지역자율방재단 교육·훈련을 적극 지원하고 재난관리시스템 훈련과 각종 공사장 위험지역 점검도 철저히 하는 한편 소하천에 쌓인 토사를 제거하고 제방을 높여 재난을 예방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재해 예방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증평/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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