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방의 선물’은 12일만에 400만 관객 돌파

 

 

 

영화 ‘베를린’이 개봉 첫주 200만 관객을 넘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7번방의 선물’이 만만치 않은 기세로 ‘베를린’을 따라붙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를린’은 지난 주말인 1~3일 전국 897개 상영관에서 153만2274명(매출액 점유율 43.4%)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달 29일 저녁 개봉해 5일 반나절 만에 누적관객 224만5468명을 모았다.

‘7번방의 선물’은 ‘베를린’에 밀려 한 계단 떨어졌지만 주말 3일간 전국 869개 관에서 136만801명(37.5%)을 모아 누적관객수 419만1879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개봉해 12일 만에 400만 관객을 넘어섰다. 특히 ‘7번방의 선물’은 좌석점유율이 69.7%로 ‘베를린’(60.3%)을 앞서고 있다.

‘베를린’과 ‘7번방의 선물’ 두 영화가 전체 매출액 점유율의 80.9%를 차지하며 극장가를 점령해 다른 영화들은 입지가 줄어들었다.

박신양 주연의 ‘박수건달’은 367개 관에서 13만7896명(3.8%)을 모아 지난주보다 두 계단 떨어진 4위다. 누적관객수는 382만6738명.

이어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이 297개 관에서 9만3293명(2.4%, 누적관객수 86만8385명)을 모아 5위, ‘레미제라블’이 208개 관에서 6만2422명(1.7%, 누적관객수 578만5971명)을 모아 6위다.

이밖에 ‘명탐정 코난: 은빛 날개의 마술사’(3만9576명, 1.0%), ‘라이프 오브 파이’(3만4585명, 1.4%), ‘더 임파서블’(2만5772명, 0.7%), ‘부도리의 꿈’(1만2778명, 0.3%)이 1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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