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에서 자성재료, 전자부품, 모터부품 등을 주 사업으로 하는 ()A.M.C의 진경식 대표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남몰래 후원을 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제천시에 따르면 제천출신인 진 대표는 제천시 청소년 5명에게 지난 20085월부터 매월 정기적인 후원금을 통해 청소년들의 학습과 생활에 도움을 줬다.
또 해마다 여름이면 후원 청소년들과 함께 야유회를 통해 정서적 교감과 멘토로서 적극적인 지지를 해 주었고 상하반기에 한번씩 식사자리를 마련해 관계 형성을 돈독히 해오고 있다. 진 대표가 후원하는 청소년들 중 3명은 올해 대학생이 됐고 그는 이들에게 아무런 조건 없이 등록금을 후원했다.
그는 대학생이 된 이들을 대신해 또 다른 청소년 3명을 선정해 5명의 학생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으로 후원을 약속했다.
지난 2008~20131월 이들 청소년들에게 정기적으로 후원한 금액은 3550만원에 이르며, 이 외에도 식품류 170만원, 대학등록금 1000만여원 등 4720만원에 달한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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