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증가·전세값 상승 작용

 

 

천안지역의 미분양 아파트가 1년여 사이에 큰 폭으로 줄었다.

21일 시에 따르면 20131월말 현재 미분양 아파트는 18개단지 1203세대로, 2011년 말 23개 단지 3466세대에서 2263세대(65.3%)가 감소했다. 특히, 85이하 규모의 소형아파트는 80%이상이 소진됐다. 전용면적별 분양현황을 보면 6085이하 규모는 2011년 말 1953세대에서 1573세대(80.5%)가 분양돼 380세대만 남았다. 85초과는 1468세대에서 778세대(47%) 소진됐다.

이처럼 미분양 아파트가 큰 폭 감소한 것은 꾸준한 인구증가와 함께 전세가격 상승 등으로 실수요자들이 실속형 중소형아파트 구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1년여 사이 미분양 아파트가 소형평수 위주로 급속히 소진되고 있다이런 추세라면 연말에는 아파트 부족현상이 나타날 수 도 있다고 말했다.

<천안/최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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