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G20 국가 회장 109명 속리산 초청… 투자 유치벌여



 보은군이 27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던 G20국가 한인경제회장단(상임대표 박 다이아나) 109명을 속리산으로 초청, 개발계획을 설명하고 투자 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들 한인경제회장단은 지난 25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아 참석한 후 국내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예정지인 강원도와 경북 포항시에 이어 보은군을 방문했다.
지난 26일 속리산 레이크힐스 호텔에 도착해 여장을 푼 후 정상혁 보은군수로부터 지역내 바이오밸리와 보은산업단지, 신정지구 개발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이들은 한국불교문화의 정수를 간직하고 있는 법주사 관람에 나서 현조 주지스님이 마련한 환영오찬에서 불교식 점심공양을 체험했다.
이번 G20국가 한인경제회장단 유치를 위해 정상혁 군수는 그동안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및 박 다이아나 상임대표와 꾸준한 접촉을 가져 낙후된 자치단체중 유일하게 보은투자설명회를 개최한 것이다.
한인경제회장단 일행은 보은군이 치유와 힐링을 주제로 대통령 공약사업인 말티재 산림휴양치유센터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신정지구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각종 법규제 사항과 총 투자 금액 등 질문을 쏟아내 보은지역 투자유치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박 다이아나 상임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한인동포 대표로 참석해 더 없는 영광이었다박 대통령이 국내경제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쟁력 향상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강원도와 포항시 방문만 예정 돼 있었지만 정상혁 군수의 끈질긴 노력으로 보은군을 방문한 만큼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우회적으로 동행한 회장단의 투자를 권유했다.
그러면서 국내의 투자환경이 과거와 비교해 리스크 위험이 전세계적으로도 적은 가장 안정적인 수준인 만큼 투자범위 및 규모를 늘려 확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도 보은지역은 그동안 열악한 도로환경 등으로 국내 투자에서도 순위가 밀려 미개발지역인 만큼 투자의 매력과 이익이 큰 역동적인 곳이라며 보은지역에 투자시 가장 신속하고 안전하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군수가 앞장서서 문제를 해결할 각오라고 말했다. 이어 보은지역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은/임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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