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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책가방, 이러다 허리 휠라
무거운 책가방, 이러다 허리 휠라
  • 동양일보
  • 승인 2013.03.12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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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책가방 척추변형 위협
아이 체중 10% 미만이 적당
내용물을 줄일 수 없다면
보조가방 이용, 짐 분산해야
 
 
신학기가 되면 대다수 엄마가 아이의 가방 속을 철저히 검사하게 마련이다. 수업에 필요한 준비물을 제대로 챙겼는지를 보기 위해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이의 책가방 속못지않게 아이의 책가방이 지나치게 무겁지는 않은지, 가방을 메는 습관이나 가방 끈 길이 등이 아이 몸에 맞는지 등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권고한다. 책가방이 자칫 아이의 건강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가방 무게는 체중의 10% 미만으로
아이의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려면 가방 무게는 체중의 10% 미만이어야 한다. 초등학교 2학년 남자아이의 체중이 28이라면 적정 가방 무게는 2.8보다 가벼워야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한 조사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초등학생 2학년의 가방 평균 무게는 3.4으로 적정치를 크게 넘어서는 상황이다.
만약 가방의 무게가 적정 수준을 넘어서게 되면 어깨, 허리 통증 뿐 아니라 신체에 부담을 주게 된다. 무거운 가방은 어깨와 허리 근육에 과도한 피로감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뒤로 쏠리는 무게 중심을 바로잡으려고 자연스레 상체를 앞으로 수그리게 해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없게 한다. 또 척추 모양이 일자에 가깝게 변형될 수도 있다.
미국소비자안전위원에서는 아이들이 무거운 가방 때문에 움직임이 둔해져 사고를 당할 위험성이 커진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가방 무게를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가방 속 짐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학교나 학원의 사물함에 물건을 놔두고 다니고 무게가 많이 나가는 하드커버 책보다 소프트커버 재질의 책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진도에 따라 분권되는 교재를 사용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또 보조 가방을 활용해 짐의 무게를 분산시키거나, 바닥이 딱딱한 제품을 써 짐이 아래로 쳐지지 않게 하는 것도 요령이다.
만약 불가피하게 가방에 짐을 많이 넣어야 한다면 가방 속 물건 위치를 조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거운 물건을 위쪽이나 등 쪽에 붙도록 배치하면 가방의 무게에는 변함이 없지만 좀 더 수월하게 가방을 멜 수 있다.
가방 끈 길이·메는 방향도 중요
어깨끈은 가방을 멨을 때 주먹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짧게 해 가방이 등에 밀착되도록 하는 게 좋다. 가방이 등에 고정되지 않으면 걸을 때마다 좌우로 흔들리게 되고 이 진동은 어깨에도 전달돼 어깨를 짓누르게 된다. 시중의 가방 중 끈 모양이 U자형이며 쿠션이 덧대져 있다면 어깨로 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가방 위치는 허리 아래로 10이상 내려가지 않게 조정해야 한다. 가방의 위치가 허리 위쪽일 때는 허리와 다리에 가방 무게가 분산되지만, 가방이 허리보다 아래에 있으면 무게가 고스란히 어깨에 실리기 때문이다.
잘 알려진 대로 한쪽 어깨로만 가방을 메는 것도 좋지 않다. 한쪽으로만 무게가 실리면서 반대쪽 척추가 휘어져 척추측만증이 오거나 신체 균형이 깨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척추·관절 전문 부민병원 정흥태 이사장은 10무거운 가방은 어깨 통증 뿐 아니라 키 성장과 균형 잡힌 골격 형성에 방해가 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면서 아이 옷을 갈아 입힐 때 무거운 가방 때문에 어깨에 끈 자국이 남았는지를 체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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