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정규리그에서 2연승의 상승세를 탄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이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귀저우 런허(중국)를 반드시 격파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서정원 감독은 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2차전을 하루 앞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귀저우의 경기 영상을 확보해 분석했다수원의 팀 색깔과 전술 그대로 귀저우를 꺾고 승점 3점을 반드시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호주)와의 H조 조별리그 1차전 원정에서 0-0으로 힘겨운 무승부를 거둔 수원은 H조에서 현재 1무승부로 센트럴 코스트와 함께 공동 2위다.

2차전에서 수원이 맞서는 귀저우 런허는 1차전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0-1로 패했다.

16강 진출을 노리는 양팀 모두 승점 3점이 절실하다.

수원은 귀저우의 최근 경기 동영상을 확보, 경기력을 분석했다.

서정원 감독은 귀저우는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섀도 스트라이커 등이 모두 외국인 선수로 구성돼 있고 이들의 실력이 만만치 않다선이 굵은 축구라고 평가했다.

한편 귀저우의 공레이 감독 대행은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해 토너먼트 진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팀에 외국 선수가 많아 경기력도 많이 올라왔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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