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청양 4.24 재선거에서 자칫하면 청양출신 후보들끼리만 대결할지도 모른다는 ‘가설’이 지역정가에서 입방아.

청양 출신 후보군으로는 14일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한 새누리당 이완구(62) 전 충남도지사와 민주통합당 황인석(59) 전 한국농어촌공사 부여·청양지사장 등 2명이고, 한덕희(49) 베리타스학원장은 오는 18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예정으로 알려져.

지역정가의 A씨는 “황 전 지사장이 현재 유일하게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을 해놓은 상태고,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지려는 인물도 지금으로선 한 원장뿐”이라며 “만약 이 전지사가 새누리당 공천을 받고, 당내 여타 후보들의 반발을 잠재울 수만 있다면 그럴 수도 있다”고 조심스레 전망.

그러나 다수 주민들은 “현재 부여·청양의 인구수가 지난 2월말 기준으로 부여군이 7만3037명, 청양군은 3만2485명으로 부여의 인구가 청양보다 2배 이상 많은데 과연 그렇게야 되겠느냐”며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청양/박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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