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금융기관의 지난 1월 중 여수신의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1월 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수신 증가액은 1238억원으로 전월의 1488억원보다 증가 규모가 줄었다.
여신 증가액은 193억원으로 전월의 1904억원보다 대폭 감소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정기예금(-2884억원→1874억원)이 큰 폭으로 늘었으나, 기업자유예금(392억원→-693억원), 저축예금(1081억원→-316억원), 보통예금(1534억원→-471억원) 등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전월 669억원 증가에서 70억원 감소로 반전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MMF(25억원→679억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신탁계정(210억원→384억원)도 특정금전신탁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월(819억원)보다 증가폭 확대(1308억원)됐다.
같은 기간 예금은행 여신은 전월(678억원)에 이어 증가세를 유지 했으나, 증가 규모(312억원)는 축소됐다.
기업대출(-926억원→512억원)은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으나, 가계대출(1461억원→-212억원)이 주택 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해 증가폭이 줄었다.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새마을금고(714억원→-211억원)와 상호금융(584억원→-262억원)이 감소로 전환하고, 신용협동조합(538억원→180억원)도 증가폭이 축소돼 전월 1226억원 증가에서 119억원 감소로 반전했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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