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에 충남도를 대표하는 고등부 스포츠 당구 선수단이 정식으로 출범해 지역사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항고(교장 남동석)는 18일 각 종목(3쿠션·포켓·스누커)을 대표하는 선수 4명, 코치 2명, 총감독 1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된 스포츠당구 선수단 출범을 선언하고 공식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선수단은 3쿠션에 나재우(고1), 포켓에 두나영(고2)·송채연(고1), 스누커에 이관규(고1) 등 각 종목별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오는 4월 초에 개최되는 경기도 용인시 백옥쌀배 전국당구대회를 시작으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총감독은 최동호 체육교사다. 현재 스누커 국가대표 한상희 선수, 포켓에 지난해 전국체전 동메달 리스트인 조필현 선수, 3쿠션에 국내 정상급선수 강호규 선수가 각 종목별로 선수를 지도한다.
특히 각 선수들의 기량을 높이기 위해 종목별 전용당구테이블(국제식 대대·포켓·스누커)을 마련, 종목별 지정된 장소에서 실시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세워 전국제패를 목표로 훈련을 실시한다.
이에 대해 남동석 교장은 “충남도를 대표하는 장항고 당구선수단을 위해 도 교육청과 긴밀한 협조로 선수 기량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당구의 고장 서천을 대표하는 고등부 선수단이 전국을 제패할수 있도록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서천/박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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