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9억500만불·수입 4억8000만불…4억2500만불 흑자

 
10억 달러를 웃돌던 충북의 수출이 2월 들어 주춤했다.
청주세관(세관장 김재권)은 19일 지난 2월 충북지역의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2.9% 감소한 9억500만불, 수입은 24.2% 감소한 4억8000만불로 4억2500만불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충북이 10억 달러 수출 벽을 넘지 못한 것은 지난해 7월(9억9200만 달러) 이후 7개월 만의 일이다.
수출은 지역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의 선전에도 불구, 환율하락과 수출위축으로 기타 전기전자제품 및 정밀기기 등의 수출 감소로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반도체(7.0%), 화공품(4.3%)의 수출은 증가했고, 기타전기전자제품(-19.2%), 정밀기기(-16.5%), 일반기계류(-4.0%)는 감소했다.
수입은 기타수지(7.0%), 유기화합물(42.8%)은 증가했으나, 기타전기기기(-18.1%), 반도체(-18.2%), 기계류(-51.6%), 비철금속(-27.0%)은 감소해 전체수입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었다.
수출은 중국(-5.9%), 홍콩(-1.6%), 일본(-12.7%), 미국(-22.1%), EU(-20.4%) 등 대부분 국가의 수출이 감소했고, 대만(22.0%)은 증가했다.
수입은 중국(-30%), 일본(-23.5%), 미국(-8.6%), EU(-43.1%) 등 대부분 국가의 수입이 감소했으며, 중동(51.5%), 대만(2.0%)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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