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와 업무 협약… 연 2GWh 전력 생산 후 판매사업



보은군은 OCI27일 소회의실에서 정상혁 보은군수와 임민규 OCI 부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MW급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한 실시협약(MOA)을 체결했다.
OCI는 보은군청, 공설운동장 주차장 등 10곳의 군 산하 공공건물 옥상과 유휴지를 일정기간 임대하여 2MW급 이상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사업기간 만료 후 시설물 일체를 보은군에 기부하기로 협약한 것.
이로 인해 보은군은 유휴부지를 이용하여 임대기간 동안 임대수익과 그 이후 전력판매로 10년 기준 약 27억원의 발전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
전체 사업비 5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태양광 발전시설물이 완성되면 연간 2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4인가족 기준 670여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며, 자동차 780여대가 배출하는 양에 달하는 연간 1080t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으며, 176ha239만 그루의 잣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수목대체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혁 군수는 에너지 중요성이 전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시점에서 신재생에너지 선두기업인 OCI와의 실시협약으로 2MW급의 태양광발전시설을 금년 9월 준공하게 되면, 유휴부지를 이용한 수익창출을 할 수 있는 한편 에너지 교육 현장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은/임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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