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공사 공정률 75%… 이달중 1차 TR공장 준공

홍성군이 도청 소재 도시로서의 지역 위상을 강화하고 자립경제 기반 확충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홍성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가속도를 더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홍성군 갈산면 취생리, 동성리, 기산리, 부기리 일원에 1.135㎢(34만3000여평)에 1383억여원의 사업비로 일진전기(주)(대표 이윤영, 허정석) 및 관계사가 입주를 할 예정인 홍성일반산업단지 조성 공사가 지난 3월 현재 토목공사 공정율 75%를 보이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11년 4월부터 일진전기(주)에서 사업시행을 담당해 추진 중에 있는 홍성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사업은 토목공사 진척 외에도, 이달 중에 1차 TR(변압기)공장을 준공하고, 5월에 산업단지 기숙사가 준공될 계획이며, 하반기부터는 2차 TR공장 건립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군에서는 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산업기반의 구축 및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차질 없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사업비 340여억원을 투입해 서부면 광리에서 갈산면 부기리 일원에 연장 3.84km의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을 추진 중으로 현재 5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52억여원의 사업비로 1일 1200t 규모의 처리 능력을 갖춘 산업단지 폐수처리시설 설치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39억7000여만원의 사업비로 1일 1200t 규모의 용수공급시설 설치공사를 추진 중으로, 두 사업 모두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면서 순항하고 있다.

군은 또한 산업단지 조성의 효과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입주업체 임직원들의 홍성정착 협조, 지역제품 사용, 지역민 고용 등에 적극 협력키로 하는 내용의 MOU를 일진전기(주)는 물론 일진전기 협력사와도 체결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군은 일진전기(주)의 공장가동계획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2015년 이후 1200여명의 종업원이 상주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방세수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박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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