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의 고장 영동군이 감나무 길을 추가로 조성해 전국에서 가장 긴 감나무 길 기록 갱신을 이어간다.
2일 영동군에 따르면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학산면 범화리, 추풍령면 사부리, 양강면 묵정리 일원에 감나무 900여 그루를 식재해 올해 7의 감나무 길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 지역 감나무 가로수 길은 125(14831그루)에 이르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를 자랑하게 된다.
특히 올해에는 군이 양묘장에서 직접 생산한 접목 3년생의 밑동 지름 6이상, 2.5m 가량의 감나무를 식재해, 이 지역 기후에 적합하고 수형이 좋은 가로수 길 조성을 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000년에 감나무가로수의 우수성을 알리고 감나무에 대한 유래를 알 수 있도록 감나무가로수 유래비(영동읍 부용리)’를 건립했으며, 2007년에는 감산업 특구로 지정됐다.
<영동/손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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