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요식업·자원봉사 등 종합대책 수립

청양군이 올해 처음으로 유치한 1회 ‘아시아대학 태권도 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아대학 태권도 선수권대회에 앞서 오는 17일~24일 8일간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치러지는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22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5월 25~30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1회 ‘아시아대학 태권도 선수권대회’에는 아시아권 30여 개 나라에서 600여 선수단이 참가해 각기 고국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겨룬다.

청양군은 양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숙박, 요식업, 의료지원, 자원봉사, 교통지원 등 만반의 대책을 수립하는 등 대회 준비 및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이번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수천 명의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청양에 머물면서 침체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회기간 중 지역향토문화축제인 칠갑문화축제(19~21일)가 열려 시너지 효과가 더욱 기대되고 있으며, 최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숙박·요식업계 등 지역 자영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첫 번째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청양군의 대외 이미지와 지명도를 높이고,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지역 관광지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양/박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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