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미선나무가 지난 3월 말부터 하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해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에게 완연한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영동읍 매천리 일대에 자생하고 있는 미선나무는 지난 19907월 천연기념물 364호로 지정, 높이 1m 가량의 가지에서 3월 말~4월 초 무렵에 피어나는 흰색과 연분홍색 가녀린 꽃에서 풍겨나는 꽃향기가 진한 것이 특징이다.
영동의 미선나무 자생지는 영동읍 시가지에 인접한 용두공원의 등산로와 인접한 곳에 자생하고 있어 주민들은 운동과 등산을 하면서 미선나무의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에 취해 발걸음을 멈추고 있다
또한 지역의 학생들에게도 훌륭한 자연학습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영동/손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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