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남종화의 거두로 평가받는 도촌(稻村) 신영복 화백이 25일 오전 9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고인은 1933년 전남 영암에서 태어나 한국 전통 남종화를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킨 남농 허건 선생을 사사했다.

광주시미술전 심사위원, 무등미술전 심사위원, 한국미술대전 운영위원 등을 지냈고 옥관문화훈장(2012년)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학(성균관대 겸임교수)·혜(섬유예술가)·훈(조선대 외래강사) 씨 등 2남 1녀와 사위 손용호(플로리다주립대 교수)씨, 며느리 송정수(중앙대 연구교수)씨 등이 있다.

빈소는 광주 조선대 장례식장 제2분향소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8시다. ☎062-220-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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