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지역 국회의원 정책간담회

 

29일 충북미래관 회의실에서 개최된 '충북도 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도종환·정우택·오제세 의원·이시종 충북지사·송광호·노영민·경대수 의원)<충북도 제공>

충북도와 여야 국회의원들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도는 29일 서울 여등포구 소재 ‘충북미래관’에서 충북 여야 국회의원 7명과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요 현안과제는 전체 17건으로 중앙정치와 연계해 지역발전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는 사안들로 구성됐다.

특히 민선5기 충북도의 미래 전략산업인 바이오산업과 태양광산업 육성을 비롯해 청주공항 경쟁력강화, 도내 균형발전 과제에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지역 현안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사업은 △청주공항 활주로 확장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화 추진(북청주역 신설 포함)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건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추진 등이다.

또 △남부명품권 바이오산림휴양밸리 조성 △중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국립암센터 분원 오송 건립 △음성 꽃동네 전액 국비지원·관계법령 개정 △초·중학생 무상급식 국비지원·관계법령 개정 △대청호 친환경 발전사업 추진도 포함했다.

의원들은 “5월이면 중앙부처에서 내년도 정부예산이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오는데 충북도가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어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각 상임위별로 지역 관련 도정 현안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배석한 도 실·국장들에게 “시군에서 내년도 신규사업 발굴을 6월 이전에 완료해서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중요한 지역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성조 도 기획관리실장은 “지역발전에 있어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으며 중앙정치 논리에 좌우돼서는 안 된다”며 “국회의원과 파트너십을 더욱 굳건히 해 지역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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