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오성중(교장 엄경숙) 개교식이 14일 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괴산오성중은 농·산촌지역 학교 활성화와 학부모 재정경감,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설립한 기숙형 공립중으로 보은 속리산중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개교했다.

학교이름인 오성(五星)은 학교 소재지인 감물면 오성리를 기초로 과학·기술과 예능, 체육, 학력, 정보화 등 다섯 분야의 스타인재가 배출되길 바라는 희망을 담았다.

이날 이기용 교육감은 축사에서 오늘의 작은 씨앗이 미래의 큰 나무가 되는 것으로 학생들이 꿈을 펼쳐 나가도록 열정을 갖고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학생들의 노력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더해진다면 전국 최고의 시설에 맞는 품격과 자부심을 갖춘 명문학교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 교장은 ·사랑 그리고 어울림 이라는 교훈 아래 올바른 인성을 함께 가진 오성인을 육성해 융합형 글로벌 인재를 배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교식 후에는 학생대표, 지역인사, 학부모대표 등은 높고 푸른 꿈을 가진 인재들의 요람으로 성장하길 기원하며 교목인 소나무를 기념 식수했다.

지난 3466명의 신입생이 입학한 괴산오성중은 현재 13학년에 137명이 재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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