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스페이스 챌린지 2013 본선 개최
2000명 참가…다양한 체험·전시 행사도

사진=25일 공군사관학교에서 개최된 35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Space Challenge)' 본선대회 개회식에서 공군 의장대가 화려한 동작시범을 펼치고 있다.<사진/임동빈>


국내 최대 항공우주과학 행사인 35회 공군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Space Challenge)’ 본선대회가 25일 청원군 남일면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렸다.

지난 3월부터 50여일간 진행된 전국 지역예선의 경쟁을 뚫은 2000여명의 초·중·고교생들은 이날 자유비행 글라이더와 고무동력기, 물로켓, 동력비행 부문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개회식은 성일환 공군참모총장과 학생대표 등이 시연한 고무동력기·물로켓 비행을 시작으로, 군악·의장대 공연, 낙하산 고공낙하 시범, 공군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등이 이어졌다.

학생들의 주5일 수업에 맞춰 지난해에 이어 토요일에 대회가 열려, 대회참가자와 함께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전시·체험행사도 진행됐다. 대회장 주변에는 열기구 탑승체험과 포토존, 우주 테마 에어바운스, 항공우주 전시·체험관 등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즐기는 행사가 됐다.

지난 1979년 처음 개최된 스페이스 챌린지는 연간 선수와 관람객 6만여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항공우주과학 행사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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