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충주시민들이 대형 폐가전제품을 무상으로 배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폐가전제품의 불법투기를 예방하고 환경부의 자원순환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7월부터 대형 폐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거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형 폐가전제품은 대형폐기물로 분류돼 이를 배출하고자 하는 시민은 시에 신고하고 배출 수수료를 납부하면 시가 방문 수거하는 방식으로 처리해 왔다
.

그러나 일부에서는 배출수수료 부담으로 산이나 계곡
, 강변 등 인적이 드문 장소에 무단 투기하는 경우가 많아 환경 훼손과 함께 이를 처리하기 위한 환경보전비용이 과다하게 지출되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무상수거가 시행되더라도 방문수거가 되는 것은 아닌 만큼 시민들은 클린센터 또는 읍면사무소에 신고 후 차량 진입로까지 꺼내 놓아야 하며
, 원형이 훼손된 가전제품과 전기장판은 재활용처리가 어려워 무상 수거에서 제외된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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