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류현진(26.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완봉승을 거둔 28일 (현지시간)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날"이라며 류현진 칭찬에 바빴다.

경기가 끝난 뒤 유난히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룸에 들어선 매팅리 감독에게 질문은 주로 류현진에 대한 것이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에게 특별한 날"이라면서 "체인지업을 비롯해 변화구도 좋고 볼 빠르기도 좋아지고 있다"면서 "9회에도 여전히 강속구를 뿌리면서 제구력도 흔들리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시범경기 때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을 상대로 잘 던졌던 사실을 거론한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꾸준하고 관리를 잘하는 믿을만한 선수"라고 강한 신뢰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또 "류현진이 완투를 해줘 불펜 투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된 점이 마음에 든다"면서 "매 경기 이런 식으로 이기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