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에 쓸 수 없는 쑥즙과 옻 추출물을 원료로 사용한 액상 차 7개 제품이 회수·폐기조치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강원도 '태백산영농조합법인'이 만든 '개사철쑥즙', '개똥쑥진액 2400', '참옻진액', 진땡이 참옻진액', '진땡이참옻 진액 프리미엄' 등 5개 제품과 '나무와 사람들'이 만든 '원주참옻', '힐트리' 등 2개 제품을 회수·폐기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개똥쑥 꽃·줄기나 무표시 옻 추출물을 원료로 쓴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태백산영농조합법인 대표 박모(49)씨와 나무와 사람들 대표 김모(71)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는 반품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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