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외국인범죄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 517일 새벽 2시께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한 주점에서 지갑을 훔친 남아공국적의 A(32)씨가 절도혐의로 붙잡혔다.
같은 달 28일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을 지나던 좌석버스안에서 여고생을 성추행한 베트남인 B(38)씨가 성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27일 오후 33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을 지나던 좌석버스 안에서 여고생 2명의 신체를 팔꿈치로 접촉한 혐의다.
3일 충북지방경찰청 외국인범죄자 검거건수에 따르면 2011516명이었던 외국인 범죄자가 2012577명으로 늘어났다. 1년 사이 61명이 늘어 10%가 증가한 셈이다. 올해 3일 현재 지난해 37% 수준인 214명으로 집계됐다.
2011년 검거된 외국인범죄자 516명 중 남성이 404명이었으며 여성은 112명이었다.
2012년 외국인범죄자 성별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577명 중 남성 443, 여성 134명이었고, 올해는 214명 중 남성 164, 여성 50명이었다.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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