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학생 4명, 우크라이나 키예프서 IT봉사




충청대 교수와 학생들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최하는 ‘2013 월드프렌즈 IT봉사단’에 선발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1개월간 IT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4일 충청대에 따르면 이 대학 디지털전자통신과 심완보 교수와 권병기·김하나·심효정(1년) 학생 등 4명은 오는 7월 1일부터 약 1개월 간 우크라이나 국제인력개발대에 근무하는 학생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포토샵, 웹문서제작, 자바언어,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등을 가르친다.

이번 월드프렌즈 IT봉사단은 전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안서 심사와 면접을 거쳐 36개국 국제기구와 공공기관에 파견될 131팀(524명)이 최종 선발됐다.

봉사단원에게는 현지 교육에 필요한 노트북과 태블릿PC 비디오캠코더 등 IT장비가 지급되며 장비는 봉사활동 활용 후 현지 기관에 기증된다.

월드프렌즈 IT봉사단은 지난 2011년 출범한 월드프렌즈코리아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선진 정보기술과 전자 정부 개발경험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해 국제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정보통신 강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충청대 봉사단 4명은 언어담당과 IT교육담당, 문화담당 등으로 역할을 나눠 활동하게 된다.

심 교수는 “월드프렌즈 IT봉사단은 정보통신 강국의 민간외교관으로 전 세계 정보화 후발국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해외 IT봉사를 통해 한국의 IT기술 역량과 문화를 개발도상국에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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