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리 김진홍씨 출하 한창
당도 높아 소비자 입맛 유혹

 
 
영동의 한 농가에서 시설하우스 복숭아 출하가 한창이다.

영동읍 산이리에서 복숭아 시설재배를 하고 있는 김진홍(63)씨 시설 하우스에서는 6월초부터 향이 가득한 복숭아 수확에 손길이 분주하다.

김씨가 생산하는 복숭아는 특유의 향기와 높은 당도로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중생종 임실황도이다. 지난해 12월 중순 가온을 시작해 하우스 온도를

낮에는 25도, 밤에는 최저 15도 정도로 유지하고 수분관리, 인공 수분 등 고도의 재배기술과 노력으로 노지재배보다 두 달이나 빨리 앞당겼다.

특히 김씨가 생산하는 복숭아는 친환경 저농약 인증을 받은 웰빙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적합한 기후와 토질에서 뛰어난 기술력으로 생산된 시설복숭아는 일반 노지복숭아에 비해 4~5배 정도 비싸다. 4개 담긴 한 상자에 3만원씩 출하되고 있다.
<영동/손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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