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뛰어나 … 소득증대 기대

 
 
 
진천군의 대표 특산품인 ‘생거진천 숯채화 꿀수박’ 출하가 시작됐다.
11일 서울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진천읍 지암리 마락희(45)·서민석(48)씨가 재배한 수박이 첫 선을 보인 것을 시작으로 다음 주부터 출하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생거진천 숯채화 꿀수박은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황토질의 토양에서 재배돼 12브릭스 이상의 당도와 단단한 육질로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또 저장성도 높아 시장에서 고품질 수박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비파괴 수박 선별기를 통한 선별 출하로 소비자들의 신뢰도 두텁다.
현재 도매시장에서 중과 1통에 평균 1만원 선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에 경매되고 있다.
올해 관내 430농가가 지난해 380ha보다 21.3ha(5.6%)가 늘어난 401.3ha의 농지에 수박을 재배하고 있으나 가격대가 전년도와 비슷하게 유지됨에 따라 수박재배 농가의 전체적인 소득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현재 진천지역의 수박재배 농가 및 농지 면적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우리 지역의 수박이 전국에서 으뜸가는 명품 농특산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천/한종수>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