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보관광협 평가보고회 열어

충주시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회장 최지원)가 지난 4월 개최한 수안보온천제에 대한 자체 평가보고회를 열었다.
13일 수안보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평가보고회에는 수안보 지역 각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행사 관계자, 출연자, 자원봉사자,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평가보고회는 29회 수안보온천제 행사에 대한 결과 보고와 각계 참석자들이 온천제 행사의 잘된 점과 개선해야 할 점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잘된 점으로 길놀이 행사에 전년대비 많은 단체와 인원의 참여로 특색 있는 길놀이 행사가 펼쳐져 관광객들의 호응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축제기간 중 전국팔씨름대회, 클럽대항 풋살대회, 첩푸산 등산대회 등 다양한 전국대회가 열리고 특히 축제기간이 벚꽃 만개시기와 맞아 축제분위기가 무르익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개선 점으로는 수안보의 특화상품인 꿩요리와 관련 더 맛있고 다양한 요리를 선보일 필요가 있음을 지적하고, 관광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를 더 개발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최 회장은 평가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겸허히 받아 들여 내년 온천제는 더 다양하고 알찬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앞으로도 매년 행사를 마친 후 평가보고회를 개최해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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