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시민택견체조교실에 시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시는 중요무형문화재 76호 및 UNESCO 세계무형유산(인류문화유산)인 택견의 전승보급과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4월부터 세계무술공원과 호암지생태공원에서 시민택견체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택견협회가 운영을 맡아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하는 택견체조교실에는 충주시립택견단원이 강사로 나서고 있다.
택견체조는 부드러운 택견의 동작을 응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된 유산소 운동으로 지속적으로 참여하면 상하체 유연성 및 근력강화, 복부비만 해소 등에 도움이 된다. 또 품밟기와 활갯짓은 대근육(대퇴근과 기립근)을 강화해 신체 밸런스를 잡아주는 효과도 있다.
이러한 효과로 요즘 택견체조교실에는 더위를 피해 저녁 운동에 나선 시민들이 각 장소마다 30여명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택견체조교실은 택견의 전승보급과 시민 건강증진은 물론 중국의 태극권과 같이 대중화를 이루는데도 목적이 있다많은 시민들이 택견체조교실에 참여해 건강도 지키며 충주의 자랑인 택견에 대한 애착심을 갖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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