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 경관, 문화, 역사가 살아숨쉬는 둘레길이 조성된다.
산림청은 보은군을 비롯 괴산군, 경북 상주시와 문경시를 잇는 약 250㎞의 속리산 둘레길 조성 기본계획에 대한 용역을 수립중이다.
산림청은 24일 충북도청, 경북도청, 괴산군, 상주시, 문경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군청 소회의실에서 속리산둘레길 조성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둘레길 코스는 기존 숲길, 마을길 임도 등을 적극 활용하여 자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우수한 보은 지역의 자원들이 최대한 포함되도록 노선을 선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적 유대감 형성을 위해 해당지역의 주민, 전문가, 탐방객 등의 아이디어나 의견을 적극 수렴할 방침이다.
특히 각 지역의 숲길 담당자로 구성된 속리사둘레길 조성 실무협의회를 운영,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지역간 협력과 소통을 통해 둘레길을 구축할 계획이다.
군은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국비 등 예산을 확보해 실시설계후 내년부터 속리산 둘레길을 조성한다는 예정이다. <보은/임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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