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15억원 투입… 체험학습장·편의시설 등 마련

음성군 원남면 하당리 큰산 인근에 자생식물원이 조성된다.

이곳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생가와 인접한 곳이다.

군은 오는 2015년까지 15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들여 원남면 하당리의 군유지 4㏊에 자생식물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곳에 향토·자생식물을 보존·육성하는 각종 전시원을 조성하고 자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산림생태원과 탐방로 등을 만들 예정이다.

자연 생태 체험학습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식물에 대한 해설·안내판과 편의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인접한 원남면 상당리의 반 총장 생가와 연계해 관광코스로 개발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자생식물원 조성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고유의 식물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식물원을 조성하기로 했다”며 ‘인근에 반 총장 생가가 있어 관광 코스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서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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