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미래도 에듀포레’ 100% 계약
에듀힐스 등도 계약률 70% ‘육박’

주춤했던 세종시 아파트 분양시장이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26
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모아종합건설이 올해 3월 청약접수를 개시한 세종시 모아미래도 에듀포레100% 계약을 끝내고 청약 3개월 만인 이달 말 견본주택을 폐관하기로 했다.

중흥
S-클래스 에듀힐스, 에듀하이도 3월 청약접수 때 미달의 아픔을 겪었지만 현재 80% 이상 계약 완료한 상태이다. 올해 4월 청약에서 미달한 세종시 신동아 파밀리에2개월 만에 계약률이 70%를 넘었다.

그러나 이들 세종시 신규 분양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은 청약 당시만 해도 저조해 투자 열기가 식은 거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

모아미래도 에듀포레는
3월 청약접수 때 중대형 99에서 138가구 모집에 64가구가 미달했다.

중흥
S-클래스 에듀힐스, 에듀하이도 3월 청약접수에서 2개 단지에서 282가구가 마감하지 못했다. 신동아 파밀리에 역시 4월 말 진행된 청약접수 결과 평균 청약경쟁률이 1.091을 기록, 499가구 모집에 21가구가 미달했다.

이처럼 세종시 청약경쟁률이 저조한 것은 수요는 분산되고 신규 공급 물량은 계속 쏟아지자 수요자들 사이에선 청약 신청 후 저층이나 비선호 평면에 당첨되는 것보다 청약 결과를 지켜본 뒤 나중에 원하는 동
·호수를 선택하려는 심리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세종시 청약 성적은 좋지 않지만 부동산 열기는 아직 식지 않았다올해 116개 중앙행정기관 이전 등으로 세종시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할 전망이어서 부동산시장은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시 아파트값은 지난달
0.24% 올라 하락세를 보인 전국 평균과 대조를 보였다.

세종시
1-1생활권 M7블록에 들어서는 중흥S-클래스 에듀카운티는 지난 14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지하 2, 지상 2129, 9개동, 607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4베이로 구성된다.

같은 날 대광건설도 세종시 고운동
1-1생활권 M5블록에서 대광로제비앙의 견본주택을 열었다. 전용 59·84490가구로 녹지율이 39%에 이르며 근린공원 등이 가깝다.

EG
건설은 다음 달에 세종시 1-1생활권 L5블록에서 세종 EG the1 2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07로 구성되며 분양물량은 872가구이다. 1-1생활권 L3블록에선 골드클래스가 21세종시 골드클래스’ 508가구를 선보였다. 전용면적 59의 소형으로 구성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도 첫마을에 이어 2년여 만에 1생활권 아파트 공공분양에 들어간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1-1생활권 M10블록(982가구), 1-3생활권 M1블록 (1623가구) 등 모두 2605가구로 전용면적 74, 84두 가지 타입이다. 주택홍보관은 28일 오전 10시부터 LH본부 내 오픈된다.
<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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